23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4개국(한국·일본·말레이시아·필리핀) 순방 첫 방문국인 일본에 도착했다.
교도통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오후 6시 49분께 전용기 편으로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긴자(銀座)의 ‘스키야바시지로’라는 초밥(스시)집으로 이동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만찬을 함께 하는 것으로 2박3일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후 일본을 방문하기는 2009년 11월과 2010년 11월 이후 이번이 세 번째이다. 제2차 아베 내각 출범(2012년 12월) 이후로는 처음이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기는 1996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 이후 18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