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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서울, 베이징 꺾고 F조 1위로 16강 진출(종합)

[ACL] 서울, 베이징 꺾고 F조 1위로 16강 진출(종합)

기사승인 2014. 04. 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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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이 베이징 궈안(중국)을 꺾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ACL F조 6차전 베이징과의 경기에서 강승조, 윤주태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3승2무1패(승점 11)가 된 서울은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승점 9)를 제치고 16강에 올라갔다. 서울은 내달 7일부터 H조 2위인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홈 앤 어웨이로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베이징(1승3무2패·승점 6)은 조 4위로 떨어지며 32강에서 짐을 쌌다.

같은 시간 벌어진 경기에서는 산프레체 히로시마(2승3무1패·승점 9·일본)가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2승4패·승점 6·호주)를 1-0으로 제압하고 F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서울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베이징의 공격을 원천봉쇄했다. 반면 역습 상황에서는 날카로운 칼끝을 드러냈다.

고명진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3분 대포알 같은 왼발 중거리슛으로 베이징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서울은 전반 43분 강승조가 왼쪽 측면에서 찬 프리킥이 원 바운드 된 뒤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지는 행운이 따랐다. 베이징 선수들은 문전 안에서 반칙이 있었다고 강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서울은 후반 12분 완벽한 역습 찬스 한번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왼쪽 터치 라인을 따라 돌파하던 윤일록의 침투 패스를 받은 윤주태가 텅 빈 골문을 향해 밀어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미 16강을 확정지은 포항 스틸러스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6차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0-0으로 비겨 승점 12(3승3무)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포항은 G조 2위 전북 현대와 다음 달 16강전에서 맞붙는다. 1차전은 전주월드컵경기장·2차전은 포항스틸야드에서 진행된다.

부리람(1승3무2패·승점 6)은 3위로 주저앉으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레소(2승2무2패·승점 8)가 최종전에서 산둥 런허(1승2무3패·승점 5·중국)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2위로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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