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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김수현 3억·이준 1000만원 기부, ‘금액’ 떠나 ‘마음’ 감동

[세월호 침몰]김수현 3억·이준 1000만원 기부, ‘금액’ 떠나 ‘마음’ 감동

기사승인 2014. 04. 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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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과 남자그룹 엠블랙의 이준이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에 동참했다.


김수현과 이준은 세월호 침몰 사고 9일째인 24일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유족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수현은 세월호 참사로 고통 받는 학생과 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이날 오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3억 원을 전달했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김수현이 피해자들께 어떻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피해를 당한 학생들이 심리 치료 등을 통해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학교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준이 본명 이창선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준이 기부는 처음이라며 소액이라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준은 소속사에 알리지 않고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1000만 원 결코 적은 돈 아니다. 금액은 중요하지 않다. 이준 마음이 따뜻한 듯”, “이준 짠돌이라고 소문났는데 쓸 때 쓸 줄 아는 멋진 남자다”, “김수현 최고다. 다시 봤다”, “김수현, 놀랄 만큼의 금액도 금액이지만 마음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두 사람 외에도 앞서 차승원, 하지원, 송승헌, 주상욱을 비롯해 송혜교, 강동원, 유아인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UAA 등이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힘을 보탰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45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5시까지 전체 탑승자 476명 가운데 174명이 구조됐고, 17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자 수는 1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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