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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16년까지 연결기준 최대 15조원 투자 (종합)

포스코, 2016년까지 연결기준 최대 15조원 투자 (종합)

기사승인 2014. 04. 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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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투자 줄이고 본연의 내실 경영 강화 방침
포스코가 2016년까지 최대 15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이날 컨퍼런스 콜 형태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투자 규모는 소폭 줄이지만 오는 2016년까지 3년간 연결기준으로 최대 15조원에 달하는 투자액을 책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에는 연결기준으로 5조7000억~5조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조원 가량 줄어든 셈이다.

포스코 단독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1조원가량 감소한 3조1000억~3조3000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신규투자를 줄이고 철강 본연의 내실 경영을 하겠다는 권오준 회장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재고자산 회전일수를 줄이는 등 다양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 통해 단독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보다 46% 증가한 2조 33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동국제강,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브라질 발레(VALE)와 합작한 브라질 일관제철소 합작사(CSP)의 자금 집행이 연기되고, 포스코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분 투자를 조정하는 등 올해 투자가 다소 줄어들어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포스코 관계자는 “투자비를 내년부터 연간 1조원 이상(연결기준) 지속적으로 감축할 게획”이라며 “2분기 세계 철강수요 회복세에 맞춰 마케팅과 기술을 융합한 판매활동을 더욱 강화해 경영실적 개선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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