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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 의류공장 참사 1주기 추모…정부보상 촉구 시위도

방글라 의류공장 참사 1주기 추모…정부보상 촉구 시위도

기사승인 2014. 04. 2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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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명의 사상자를 낸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참사 1주기를 맞아 1000명이 넘는 인파가 사고현장에 모여 희생자를 추모했다.

희생자 유가족과 각종 기구 관계자, 정부 관계자 등은 24일(현지시간) 수도 다카 외곽의 의류공장인 ‘라나 플라자’ 붕괴현장에 헌화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추모 행사와 함께 라나 플라자 소유주를 규탄하고 정부의 보상을 촉구하는 시위도 벌어졌다.

희생자의 가족들은 이날 아침 4시간에 걸쳐 사바르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의류공장 소유주인 소헬 라나 등에게 극형을 내리라고 주장했다.

노동자 수천명도 사고현장 인근에서 “(라나의) 목을 매달아라”라고 외치고 정부가 붕괴사고 희생자를 위해 재정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해 4월24일 방글라데시의 8층 규모 의류공장 라나 플라자가 무너지면서 종업원 1135명이 숨지고 2500여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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