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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다이빙 벨 투입, 가용인력 총동원 수색

[세월호 침몰] 다이빙 벨 투입, 가용인력 총동원 수색

기사승인 2014. 04. 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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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여객선 세월호 침몰 10일째인 25일 수중 구조작업 장비의 하나인 다이빙 벨이 사고 해역에 투입된다. 다이빙 벨 이란 잠수사들이 장시간 물속에 머물면서 수색할 수 있는 장비이다. 

25일 사고대책본부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은 당분간 팽목항 현지에서 지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석환 해양경찰청장은 전날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를 포함한 민간 잠수사를 수색작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해경은 또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와 수색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실종자 가족들이 강력하게 요구한 다이빙 벨도 사고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전날 실종자 가족들은 팽목항 현장을 찾은 이 장관과 김 청장을 실종자 사고대책본부에 앉혀놓고 민간 잠수사와 다이빙 벨 투입 등 적극적인 구조·수색작업을 강력히 요구했다. 가족들은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더라도 DNA 검사만 하고 냉동 컨테이너에 넣은 뒤 수색이 완료되면 한꺼번에 개별적으로 확인하도록 요구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수조기로 물살이 느려지는 등 작업여건이 좋은데도 잠수사 투입이 저조하다"며 전날 진도군청 내 범정부대책본부를 항의 방문한 데 이어 팽목항에서 이 장관을 앉혀놓고 밤늦게까지 연좌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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