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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발인, 같은 곳에 안치 “먼 곳에서도 가깝게 지내길”

[세월호 침몰]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발인, 같은 곳에 안치 “먼 곳에서도 가깝게 지내길”

기사승인 2014. 04. 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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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민서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7명의 발인이 진행됐다.


25일 오전 인천 서구 국제성모병원에서는 여객선 침몰 사고로 숨진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7명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새누리당 이학재·박상은 등 지역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소속 경찰관 16명에 의해 연장자 순서대로 30분간 운구됐다.


시신을 실은 운구차 7개는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고인들이 살았던 영종도 삼목항, 용유초교 삼거리 등 인천 중구 용유도 일대로 향했다. 시신은 모두 인천 시립 화장장인 부평승화원에서 된다.


이 중 5명의 유해는 '돈독했던 동창들이 먼 곳에서도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하자'는 유족의 뜻에 따라 부평승화원 봉안당에 안치되며 나머지 2명은 부인과 남편의 뜻에 따라 인천 백석천주교묘지와 경기도 광주 분당스카이캐슬추모공원에 봉안된다.


한편 용유초교 28회 동창생 17명은 환갑을 맞아 2박3일 일정으로 세월호를 타고 제주도로 향하던 도중 참변을 당했다. 이들 중 5명은 구조됐으며 동창회장 백모씨(60)를 포함 8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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