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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분기 영업익 151억원…흑자전환(종합)

삼성전기, 1분기 영업익 151억원…흑자전환(종합)

기사승인 2014. 04. 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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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분기보다 86.7%↓…2Q 실적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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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모델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KPCA 전시회’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3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데서 흑자로 돌아섰지만, 지난해 1분기보다는 86.7%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7288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1% 늘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5.6%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 전자부품 수요 약세와 세트시장 성장 둔화 등 시장 환경을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이다. 삼성전기는 “전사적 수율개선 활동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주요 거래선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카메라모듈, 메인보드용 기판, 와이파이 모듈 등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자가격표시기(ESL), 전자기 노이즈 제거용 수동소자(EMC), 솔루션 적층세라믹콘텐서(MLCC) 등 신규제품 판매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칩부품(LCR) 부문은 전 분기 대비 11% 증가한 464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주요 완제품 신모델이 출시되면서 수요가 회복됐고 솔루션 MLCC, EMC, 칩저항 등 전부문에 걸친 매출이 고르게 확대됐다.

기판(ACI)부문은 메인보드용 기판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요 거래선 수요 약세에 따른 패키지용 기판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 분기보다 10% 감소한 39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파워·네트워크모듈(CDS)부문은 모바일용 와이파이 모듈의 매출이 확대되고 국내외 대형 유통 거래선에 ESL 공급이 증가했지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TV용 파워 제품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 분기 대비 4% 감소한 3749억원을 나타냈다.

카메라모듈·모터(OMS)부문은 카메라모듈의 신규 스마트폰용 1600만(16M)화소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고과 800만화소(8M) 이상 고화소 제품의 매출 비중 증가했다. 모바일용 리니어 모터의 출하량도 확대되면서 전 분기과 비교해 8% 증가한 4882억원을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기는 2분기부터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주력제품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웨어러블 기기 등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세계 최초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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