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세월호 침몰] 검찰, ‘해외 체류’ 유병언 차남·딸 소환 통보

[세월호 침몰] 검찰, ‘해외 체류’ 유병언 차남·딸 소환 통보

기사승인 2014. 04. 25. 11: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검찰이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수사와 관련해 해외에 체류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차남과 딸에게 소환조사 일정을 통보했다.

인천지검 세월호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 전 회장의 차남 혁기씨(42)와 딸에게 오는 29일까지 귀국해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최대주주인 차남 혁기씨는 현재 청해진해운의 관계사인 문진미디어와 사진전시 업체 ‘아해 프레스 프랑스’의 대표를 맡고 있다. 또 자동차부품 회사 온지구의 3대 주주다.

검찰은 또 한국제약 대표이사 김혜경씨(52)와 화장품·건강식품·전자제품 판매회사인 ‘다판다’의 대표이사 김필배씨도 각각 지난해 초와 수사착수 직전 해외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돼 29일까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두 김씨는 유 전 회장 일가의 핵심 측근으로 꼽힌다.

검찰이 지난 23일 청해진해운 관계사 등 15곳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부 컴퓨터가 새 것으로 바뀌어 있었고 자료 일부를 삭제한 흔적도 발견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