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다음카카오’ 합병 발표문 전문]최세훈 다음 대표이사

[‘다음카카오’ 합병 발표문 전문]최세훈 다음 대표이사

김종훈 기자 | 기사승인 2014. 05. 27. 08:55
    1. 페이스북 공유하기
    2. 트위터 공유하기
    3. 카카오플러스 공유하기
    4. 밴드 공유하기
    5.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6. 라인 공유하기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국의 IT 모바일 역사를 새로 써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
다음카카오-10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다음 최세훈 대표(왼쪽)와 카카오 이석우 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다음카카오’ 출범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병화 기자photolbh@
국내 2위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가 합병을 발표하며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규모(카카오는 장외거래 금액 기준)가 3조원을 넘는 거대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탄생하게 됐으며, 네이버가 주도해온 포털과 모바일 시장의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과 카카오는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법인 ‘다음 카카오’를 출범한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양사는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양사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각자의 핵심 역량을 상호 활용해 급변하는 모바일 및 인터넷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다음 최세훈 대표의 발표문 전문이다.

카카오와 다음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 큰 가치와 편익을 드리기 위해 오늘 하나가 되기로 했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다음과 카카오는 국내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선도해온 기업들입니다.
다음은 약 20년 전 국내에 최초로 웹메일과 커뮤니티 서비스를 도입한 이래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차례차례 선보이며 인터넷시장의 지평을 넒혀 왔습니다.

카카오는 인터넷서비스 트렌드가 모바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온 모바일 1등기업입니다.
양사는 서로가 부족한 점을 각자의 강점으로 가지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참여와 개방, 공유의 정신과 수평적 기업문화 등 주요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카카오의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다음이 보유한 콘텐츠 경쟁력과 서비스-비즈니스 노하우, 전문기술인력이 결합하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새로 출범하는 다음카카오는 이러한 시너지를 통해 강력한 정보-생활 플랫폼으로 거듭 날 것입니다. 이용자들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로 다가갈 것이며, 기업가치의 증대를 통해 인터넷 상생 생태계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국내시장에만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시장으로 나아가 당당하게 경쟁할 것입니다.

카카오와 다음은 이러한 목표와 비전을 위해 전략적 합병을 선택했습니다. 기업간 주식의 양수도가 없는 순수한 합병은 한국 기업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각 사가 지금까지 구축해온 조그마한 성과에 안주하거나, 욕심을 앞세웠다면 오늘과 같은 자리는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국내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시장을 발전시켜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와 편익을 돌려주고, 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시장에 도전하기 위한 대승적 결단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한국의 IT 모바일 역사를 새로 써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감히 확신하며 많은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