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중기청, 재도전 기업인 맞춤형 종합지원 본격 가동

중기청, 재도전 기업인 맞춤형 종합지원 본격 가동

기사승인 2014. 05. 28. 14: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재도전 종합지원센터' 개소… 단계별 맞춤형 처방
재도전 특례보증 신설… 최대 1억원 한도 연리 2.0%로 대출
DSC_0019
(왼쪽부터) 김일호 중기청 중견기업국장, 박승자 허밀청원 회장, 정구정 세무사회 부회장, 전원태 재기개발원 설립자,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 강성원 공인회계사회 회장, 채희만 법무부 검사, 김만도 재기중소기업협회장, 최철호 법률구조공단 센터장 등이 재도전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축하를 하고 있다./제공=중기청
경영에 실패했거나 경영위기에 처한 기업인들의 ‘재도전’을 종합적인 맞춤형으로 지원하게 될 ‘재도전 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28일 중소기업진흥공단 내 ‘재도전 종합지원센터’가 개설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도전센터에는 법무부, 신용회복위원회, 법률구조공단, 공인회계사협회, 세무사협회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민관기관의 전문인력이 파견돼 재도전 기업인을 대상으로 종합상담 및 분야별 심층상담을 통해 맞춤형 처방을 제시하고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경영위기 기업인에게는 부실정도 및 회생가능성 등에 따라 구조개선·기업회생·사업정리 등의 처방을 내리고 사업전환과 사업정리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재도전 기업인에게는 개인별 상황 및 재창업 준비단계에 따라 심리치유·신용회복·재창업지원 등 맞춤형 처방과 힐링캠프식 재기교육·재창업 역량강화교육·재창업자금지원 등 연계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는 ‘재도전 특례보증’을 신설해 기업인이 신용불량 등으로 인한 자금난을 빨리 극복하도록 지원한다. 100% 전액 보증되며 보증한도는 같은 기업당 1억원 이내이며 보증료는 연 2.0% 고정금리로 운영된다.

법률구조공단에서는 재도전 기업인을 대상으로 개인회생, 파산면책 등 신용회복 신청과 법적 분쟁 대응 등을 무료로 조언해준다. 지원 대상자는 월 평균 수입 260만원 이하의 재도전 기업인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경영 실패 이후의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불안정 등으로 법적 분쟁 대응이 미흡해 재기기반이 크게 훼손되어온 측면 있었다”며 “이번 재도전 기업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현장의 정책 체감도가 크게 높아지고 보다 조속한 재기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