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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완전식품’ VS ‘인체 유해’ 우유의 양면성 “마실까 말까?”

[비밀레서피] ‘완전식품’ VS ‘인체 유해’ 우유의 양면성 “마실까 말까?”

기사승인 2014. 06. 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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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가 부담없이 마시는 우유. 흰 우유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초코 우유, 딸기 우유, 바나나 우유 최근에는 우유를 이용해 만든 우유잼, 리코타 치즈, 우유 빙수까지 우유의 변신은 그야말로 변화무쌍합니다.


우유의 효능은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성장 발육에 좋은 비타민 b2와 칼슘, 또 뇌의 구성성분인 갈락토스가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좋은 음식인 동시에 노인들이 흔히 앓고 있는 골다공증을 막아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유 속의 함유돼 있는 단백질과 철분이 여성들의 고민거리인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는가 하면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아울러 우유는 체내의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시켜줘 갱년기 여성이나 우울증, 불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우유가 '완전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한데요. 하지만 우유를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는 의견들이 등장했습니다.


2013년 11월 방송된 TV조선 '홍혜걸의 닥터 콘서트'에 출연한 김응석 원장은 "우유 속 유당 성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결핍된 상태인 유당 불내증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 복통, 설사,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며 우유를 많이 마시면 남자는 전립선암에 여성은 유방암에 걸리는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유 200ml에 포화지방 5g 이상 이상 들어 있는데 이는 초코바 1개에 들어있는 포화지방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같은해 12월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우유가 암 성장을 촉진한다는 의견이 전파를 타면서 화제가 됐는데요. 당시 출연한 이의철 의사는 "전세계적으로 우유가 암 성장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키가 가장 작은 사람보다 키가 가장 큰 사람이 암 발생률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4월 방송된 JTBC '닥터의 승부'에 출연한 표진원 소아청소년과 박사는 "우유가 다른 식품의 철분 흡수를 방해해 식욕을 감퇴시켜 빈혈, 뇌 발달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며 소아의 우유 적정량 기준에 대해 "돌 지난 아이의 경우 400~700CC가 적당하다"고 전했습니다.


좋은점과 나쁜점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우유. 마시기도 찜찜하고 그렇다고 해서 안 마실 수도 없는데요. 역시 적당히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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