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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제6회 EGEP 오픈포럼 열어

이화여대, 제6회 EGEP 오픈포럼 열어

기사승인 2014. 07. 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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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이화여자대학교는 서울 서대문구 교내 국제교육관에서 ‘제6회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EGEP)’ 오픈포럼을 열었다. 개회식에 참가한 인원들이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는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교내 국제교육관에서 제6회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EGEP: 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을 기념하는 오픈포럼을 열었다.

EGEP는 이화여대가 전세계 비정부기구 여성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 만들기: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활동가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달 13일까지 진행된다.

교육 대상자로는 말라위, 튀니지, 이집트 등을 비롯한 총 20개국 26명의 여성 인재가 선발됐으며 이들 대부분은 성폭력과 가정폭력, 조혼강요, 인신매매 등으로 고통 받는 자국 여성들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 비영리단체 혹은 교육, 언론, 사회복지 등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회식은 장필화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 소장의 개회사와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환영사,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주한 튀니지 대사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장필화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 소장은 “EGEP는 아카데미아의 견고한 경계를 넘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세계를 연결하고자 하는 이화의 공동체적 비전과 미래의 변화를 이끌어갈 여성들의 교육에 대한 믿음, 나눔과 섬김의 이화의 가치 실현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은 “EGEP는 128년 역사에서 이뤄온 여성교육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화의 나눔과 섬김의 공동체적 가치 실현을 한국뿐 아니라 세계와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노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정부 공익부문 여성 활동가의 젠더 전문성과 성평등 리더십을 키우고 참여 기반의 이론과 실천, 네트워킹 통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새로운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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