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이용자의 통화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최대 스팸차단 앱과 연동되는 ‘올레 팝업콜’을 출시했다. 게임이나 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하는 도중 전화가 와도 화면 전환없이 통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누구에게 전화가 왔으며, 해당 전화번호가 스팸인지 아닌지까지 알려줘 편리하다.
올레 팝업콜은 스팸 차단 앱인 ‘후후’와 연동되기 때문에 이같은 스팸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단 올레 팝업콜을 실행해 설정에서 ‘후후 연동 설정’시에만 가능하다. 후후는 최근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700만건을 돌파하며 스팸 식별 전화번호 건수가 월 10억건을 돌파한 바 있다. 스팸번호로 등록되지 않은 전화번호도 이용자가 직접 스팸 신고 등을 하면서 국내 최대 전화번호 DB를 갖고 있는 앱이다.
통화가 올 경우 뜨는 팝업창에는 키패드 화면으로 전환되는 버튼과 함께 통화 거절 문자를 보낼 수 있는 버튼 등이 있다. 팝업창을 이동시키거나 투명하게 하고 싶다면 설정에 들어가 조정할 수 있다.
통화를 거절했거나 종료 후, 최근 통화 목록을 찾아볼 필요 없이 팝업창에서 바로 문자나 재통화가 가능하다. 오른쪽 상단에 있는 책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연락처가 저장된다.
특히 병원·음식점 등 이용자가 원하는 업체의 정보를 연락처에서 바로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락처 에서 ‘서울 병원’이라고 검색했을 경우, 이용자에서 가장 가까운 곳부터 검색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원하는 업체를 누르면 위치는 물론 올레 내비와 지도를 실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기존 올레 고객센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통화·문자·데이터 사용량 조회 서비스 이용도 훨씬 편리해졌다. 이용자는 고객센터 앱을 1회만 실행하더라도 초기 화면에서 아래로 내리면 해당 정보와 함께 실시간 요금 등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현재 올레 팝업콜은 갤럭시5S와 갤럭시5S LTE-A에서만 가능하고 고객센터 앱을 간편 실행할 수 있는 단말기는 갤럭시S5, 갤럭시S4, 갤럭시 노트3 등 3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