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쉽에서 역대 최연소 챔피언 자리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던 호주 출신의 바리스타 ‘폴 바셋’(Paul Bassett).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커피전문점 ‘폴 바셋’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 점 오픈 기념을 위해 방한해 커피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커피 클래스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폴 바셋은 커피 머신 이용법, 에스프레소 추출법과 더불어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핸드 브루잉 클래스를 진행했다. 또한, 현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최상급 원두로 만든 세계적인 바리스타의 커피를 맛보며 커피의 본연의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한편 세계가 인정한 월드 바리스타 폴 바셋의 커피는 그만의 고집과 열정이 그대로 담고 있다. 전 세계의 다양한 커피 원산지와 농장을 여행하며 찾아낸 최고 품질의 생두를 독창적으로 로스팅해 기존의 커피와는 다른 깊고 풍부한 맛으로 느낄 수 있다.
그는 “독특한 커피, 달콤하면서도 독특한 풍미의 커피를 볶아 숨겨진 맛을 끄집어내어 만드는 디저트 스타일의 에스프레소와 더불어 폴 바셋의 바리스타에게 주어지는 수준 높은 트레이닝이 최고의 커피 맛을 내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커피는 한 모금을 마셨을 때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이라며 “깊고 강한 맛, 달콤한 맛이 균형을 갖춰야 하며 마신 뒤에는 깔끔한 느낌과 함께 깊은 여운이 남는 커피가 최상의 커피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커피는 와인과 비슷한 면이 많다. 생산지마다 각기 다른 맛과 질감을 갖고 있죠. 그래서 세계 각지의 색다른 커피를 발견하고 그 커피의 본질의 맛을 끌어내는 것이 커피의 매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