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등록금’ 정책이 시행된 후 서울시립대의 신입생 자퇴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등록을 한 뒤 다시 대학을 옮기는 학생을 일컫는 ‘반수생’이 늘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가 기우였던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반면 사회봉사 참여자 수는 크게 증가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립대의 신입생 자퇴자 수는 반값 등록금 정책이 시행된 이후 2011년 49명에서 2012년 37명, 2013년 16명으로 매년 줄었다. 사회봉사활동 참여자 수는 2011년 1379명에서 2013년 3985명으로 2년 사이 3배 가까이 늘었다.
아울러 신입생이 들어야하는 필수 과목인 교양영어와 교양수학의 출석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