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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처세왕’ 이열음, “짝사랑 힘들지 않을 줄 알았는데…” 눈물 펑펑

‘고교처세왕’ 이열음, “짝사랑 힘들지 않을 줄 알았는데…” 눈물 펑펑

기사승인 2014. 07. 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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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열음이 짝사랑의 감정에 몰입한 나머지 취재진 앞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CJ E&M 스튜디오에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조성희, 연출 유제원)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주연배우 서인국·이하나·이수혁·이열음 등이 참석했다.

극중 이열음은 이민석(서인국)을 짝사랑하는 열혈 소녀 정유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유아는 민석으로부터 모진 말을 들으면서도 그를 향한 마음을 쉽게 접지 못하고 있다.

이날 “짝사랑 연기를 하는 게 힘들지 않냐”는 질문을 받은 이열음은 “실제로 현장에서는 즐겁게 촬영하고 있기 때문에 힘들지 않을 줄 알았다”고 답했다. 그는 유아의 감정이 이입된 듯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서인국은 “최근에 (이)열음이와 학교에서 감정 신을 굉장히 많이 촬영했고, 눈물을 많이 흘리다 보니 실제로도 열음이가 무척 힘들어했다”며 “촬영을 마치고 같이 퇴근하기 위해 다른 배우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열음이의 촬영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저희에게 계속 미안해했었는데 당시의 감정이 떠올라 눈물이 난 게 아닌가 싶다”고 이열음을 대신해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까스로 마음을 추스린 이열음은 이내 웃음을 되찾은 모습으로 “(서)인국 오빠는 매일 ‘어이구 내 새끼’라고 하면서 저를 귀여워해주고, 연기를 할 때도 편하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저를 많이 배려해주신다”며 “제가 감정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실 때가 많아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하나 언니는 항상 저를 ‘시스터’라고 부르며 편하게 대해주신다”며 “제가 외동딸이라서 형제와의 대화 호흡 맞출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말 많이 했는데, 그런 점을 많이 배려해주시고 도움 주시는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철없는 고등학생의 대기업 간부 입성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이 색다른 판타지를 선사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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