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 녹음 조작?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 녹음 조작?

기사승인 2014. 07. 21. 16: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우크라이나 보안군이 인터넷에 공개한 말레이시아 보잉기의 잔해를 설명하는 반군의 대화 기록이 위조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파장이 일고 있다.

21일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 등 러시아권 국가의 주요 언론에 따르면 반군의 대화 녹음은 위조된 것으로 주장되고 있다.

“이 녹음은 파일의 전부가 아니고 여러 조각으로 구성되어 장착된 것이다”라고 가장 권위 있는 사운드 및 음성 분석 분야 전문가 회사의 ‘니콜라이 포포프’라는 사람이 밝혔다.

그는 특히, 고를로프카 민병대의 사령관 ‘이고르 베즐레르’가 추락한 항공기에 대해 설명할 때 비행기의 종류에 대해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녹음에서 ‘예나키예보 도시’의 이름은 명확하게 들을 수 있었고 ‘베즐레르’가 말한바와 같이 이런 대화는 실제로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지점에서 격추된 우크라이나 군 공격 항공기에 대한 대화일 뿐 말레이시아 민간항공기이라는 것은 명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놀라운 것은 녹음이 초보적 수준에 불과하고 분석도 그러하다는 것이다. 이 파일을 정밀분석하면 이 녹음파일은 항공기가 격추된 하루 전에 녹음되었다는 것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