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깜짝 게스트로 유명 개그맨 미스터 빈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간담회에서 ‘깜짝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 “미스터 빈을 섭외하려고 했더니 3억을 달라고 했다”면서 “집행비가 너무 많이 들어 섭외하지 않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준호는 “짐 캐리나 주성치를 초대해볼까 계획하고 있다. 편지를 써서 진정성을 전달해 싸게 섭외해 볼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유성은 “깜짝 게스트를 여기서 말하면 깜짝이 아니지 않느냐”면서 “게스트는 아직 섭외 중”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간 부산 영화의전당, KBS홀, 경성대 예노소극장 등에서 열린다. ‘웃음이 희망이다’는 슬로건 아래 7개국 12개 팀이 참석해 공연, 코미디 오픈 콘서트, 사진전 등 더욱 알찬 구성과 탄탄해진 라인업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