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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농협과 상생협약 체결, 통합작업 가속화”

김용복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농협과 상생협약 체결, 통합작업 가속화”

기사승인 2014. 07. 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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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조직개편 완료
IT분야, 시간 두고 농협과 완전 통합 추진
김용복 대표이사 리터칭
우리아비바생명은 23일 NH농협금융지주와 ‘노사상생발전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 완전한 통합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김용복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사진>은 22일 기자와 만나 “농협금융과 노사상생 발전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협약 체결 후 통합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김 사장과 함께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박재완 노조위원장이 참석한다.

상생협약의 주요내용은 △인위적인 인력감축이나 직원의 급여, 복리후생 등 근로조건을 불리하게 변경하지 않겠다는 것 △경쟁우위 중심으로 업무를 통합하는 것 △통합 전까지 법인명칭은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 등이 담긴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지난 1일자로 유사기능을 가진 부서들을 통합하고 기능 중심의 슬림화된 조직을 구성한 바 있다. 이후 희망퇴직을 통한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지난 17일자로 정보기술(IT)실을 하나 더 추가해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김 사장은 “통합추진단을 만들어서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 3월까지는 마무리 될 전망”이라면서도 “하지만 IT분야의 경우 통합작업이 쉽지 않다. 완전한 통합을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 IT분야는 내년 상반기까지 개괄적으로 일치시켜놓은 뒤 2016년 완전 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력부분에 있어서 희망퇴직을 통해 인력 효율화 작업을 거쳤다. 앞으로는 우리아비바생명이 가진 설계사 조직과 법인·단체영업 등 강점을 접목해 농협생명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선두그룹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지난달 27일 농협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이 완료돼 NH농협생명과 합병법인 출범을 위한 통합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농협생명의 총자산은 올해 4월 기준 48조4930억원으로, 삼성생명(194조8976억원), 한화생명(84조1158억원), 교보생명(75조3751억원)에 이은 업계 4위다.

합병법인 출범시 우리아비바생명의 자산 4조6181억원이 더해져 50조원대의 보험사가 새롭게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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