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이금형 부산지방경찰청장의 찬조금 500만원 수수와 관련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청장은 지난 2월 13일 오후 집무실에서 부산경찰청 경승실장이자 부산불교연합회장인 수불 스님(범어사 주지)으로부터 현금 500만원을 받았다.
당시 스님이 의경들의 간식을 사 달라며 현금을 내밀어 이 청장이 직접 받았고, 경무과에서 돈을 보관했다.
경찰청은 이 청장이 내부 규정을 어기고 현금을 받았고 기부금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열지 않고 장기간 그대로 있었던 점을 지적하면서 추후 필요한 조처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