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시, 국회 앞 싱크홀 하수박스 균열 탓…단계적 교체 계획

서울시, 국회 앞 싱크홀 하수박스 균열 탓…단계적 교체 계획

기사승인 2014. 07. 22. 17: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국회의사당 앞에서 두 차례 발생한 싱크홀(sinkhole)은 낡은 하수박스에 균열이 생긴 탓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싱크홀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 21일 오전부터 전문가와 함께 굴착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설치한 지 40년이 지난 하수박스에 틈이 생기면서 물길이 형성됐고 이로 인해 토사가 유실되면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장마에 대비해 굴착한 구간에 토사 유실 방지망을 설치해 이날 완전히 복구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에 싱크홀이 발생한 영향구간(약 100m)의 관로를 전면 교체하고, 앞으로 여의도 일대를 전수조사해 필요하면 하수관로를 단계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정문 앞 국회대로에서 가로 3m, 세로 3m, 높이 4m짜리 구덩이가 발견됐으며, 이달 17일에도 그로부터 2m 떨어진 곳에서 가로 1m, 세로 1m, 깊이 1.5m짜리 싱크홀이 발견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