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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준영 “노래·예능 다 잘 하고 싶은 만능 엔터테이너 되고파”

[인터뷰] 정준영 “노래·예능 다 잘 하고 싶은 만능 엔터테이너 되고파”

기사승인 2014. 07. 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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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면 노래 예능이면 예능까지 못 하는 게 없는 '대세남' 정준영. 때론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하던 그가 '록앤롤'을 외치며 돌아왔다.


훤칠한 키에 또렷한 이목구비, 보고만 있어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외모를 소유한 그는 외모와 다소 거리가 먼 록 장르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함께 자신만의 꿈을 위해 한 발짝씩 성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번째 미니앨범 '이별 10분전' 이후 8개월여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틴에이저(Teenager)'로 돌아 온 그는 전곡의 작사 및 작곡은 물론 직접 프로듀싱 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틴에이저'는 정준영을 가수로서 더 성장시켜 줄 수 있는 값진 시간들이 녹아있는 앨범이다.


"8개월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보면 짧을 수도 있고 길수도 있지만, 앨범의 틀이 어느 정도 잡혀 있었어요. 만들어 둔 자작곡들도 있었기 때문에 틈틈이 작업을 해서 힘들지는 않았죠. 곡의 영감은 차에서 이동할 때 여행하면서 얻기도 했어요."


록 장르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정준영은 어린 시절 부터 즐겨듣고 가장 좋아하는 록 넘버들로 이번 앨범을 꽉 채웠다. 평소 생각하는 철학과 음악 친구 사랑 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들이 앨범에 녹여져 있기에 마치 '정준영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 한 느낌이다.


"많은 곡들을 보여주고 싶었고 미니앨범 이라도 진심을 담아서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내 목소리와 감성은 내 스스로가 가장 잘 알기에 직접 프로듀싱을 해보고 싶었죠. 이번 앨범도 인생의 그래프를 완성해 나가는 것 같고 차례차례 인생에서 완성된 것들이 묻어나 있는 것 같아요."


정준영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Mnet '엠카운트다운' MC, 최근 MBC 표준FM 라디오 '정준영의 심심타파'의 정식 DJ로 임명되며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지만 예능을 통해 얻는 보람과 즐거움은 음악이 주는 것과는 또 다른 행복감을 줘요. 스케줄이 많긴 하지만 예능은 예능 나름대로의 재미와 감동이 있죠. 방송을 보시고 시청자 분들이 주시는 사랑에 감사하고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니 보람도 느껴요."


정준영이 최근 새로운 매력을 느낀 것은 연기다. tvN 'SNL 코리아'의 호스트로 출연했던 그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패러디 하며 한국 축구대표팀 박주영을 디스 해 화제였다.


"드라마와 시트콤 등 다양하게 섭외 요청이 오는데 연기는 해보지 않았던 장르라 자신이 없었어요. 'SNL 코리아'는 거의 모든 시즌을 다 챙겨봤을 정도로 좋아했는데 섭외 요청이 오니 정말 좋더라고요.(웃음) 그래서 편하게 촬영해서 그런지 반응이 생각보다 좋았고 그 계기로 연기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됐어요."


평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정준영도 블로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 온 블로거다. 자신이 직접 한 요리는 물론 함께 생활하고 있는 애완견, 좋아하는 프라모델을 게재하며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처음엔 심심해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재미있더라고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올렸는데 호응이 좋았죠. 블로그에는 시간이 지나도 간직할 수 있는 추억들이 남아 있어서 좋아요. 아직 파워블로거는 아니지만 방문자수는 꽤 많아요. (웃음) 함께 공유하며 친근하게 지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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