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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양궁협회장, 고교 궁사위해 선글라스 전달

정의선 양궁협회장, 고교 궁사위해 선글라스 전달

기사승인 2014. 07. 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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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현대자동차 부회장·사진)이 지난 21일 막을 내린 대통령기 전국남녀대회에서 8강 이상 진출한 전국 고교 남녀 궁사(弓師) 16명에게 선글라스를 지급했다. 어린 학생 선수들의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23일 현대차 관계자는 “정의선 회장이 ‘훈련이나 시합 때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청소년 궁사들의 시력을 보호해야 한다’며 스포츠 선글라스 보급을 지시했다”면서 “23일 회장기 대회 시상식에선 개인전 8위 이내에 든 남녀 초등학생 16명에게도 선글라스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선글라스는 시중가 20만~30만원대의 고가제품으로 알려졌다.

대한양궁협회는 당초 출전자 전원에게 선글라스를 보급할 계획이었지만 경기력 향상 효과를 노려 이번 대회는 개인전 8강 진출자로 보급 대상을 제한했다. 협회 측은 “앞으로는 경기에 나서는 모든 학생에게 보급할 방침”이라며 “연간 140여개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5년부터 양궁협회장을 맡아 온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정 회장의 부친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985년부터 12년 동안 양궁협회장을 지내며 한국 양궁을 세계 최고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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