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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방어에 5년간 6조원 투자한다

북한 미사일 방어에 5년간 6조원 투자한다

기사승인 2014. 07. 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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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GMD 개발·시설 운영·유지 보수...미군, 6년만에 미사일 방어 요격 성공
THAAD 세드
22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앞으로 5년 동안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해 6조원을 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고고도 요격미사일인 사드(THAAD·사진)가 이동형 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 사진=록히드마틴 제공
미국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58억 달러(5조9380억원)를 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지상발사 중간단계 미사일방어(GMD) 개발을 위해 미 국방부가 계획한 예산 액수다.

GMD는 미국이 북한과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중점적으로 막기 위해 개발 중인 미사일방어체계다.

하지만 지금까지 배치된 GMD용 요격미사일(GBI) 30기는 모두 알래스카주와 캘리포니아주에 분포해 있어 GMD는 흔히 북한 미사일 방어용으로 일컬어진다.

CBO 보고서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내년에 11억5000만 달러를 GMD 개발 또는 기존 관련 시설의 운영이나 유지 보수에 쓸 계획이다.

미 국방부는 2016년에 14억3200만 달러, 2017년에 12억4800만 달러, 2018년에 10억1400만 달러를 집행할 예정이며 2019년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예산은 9억5800만 달러다.

특히 미 국방부는 지난달 22일 GBI 시뮬레이션 실험을 통해 태평양으로부터 미 본토로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미사일 방어 요격실험에 성공한 것은 2008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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