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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중부지방 장마 지속 전망

주말까지 중부지방 장마 지속 전망

기사승인 2014. 07. 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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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과 제10호 태풍 ‘마트모’가 약해지며 형성된 열대 저압부의 영향으로 주말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오후 6시까지 서울 41.0㎜, 경기도 수원 43.2㎜, 이천 37.1㎜, 강원도 영월 28.5㎜, 강릉 22.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날 자정까지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는 20∼7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에는 곳에 따라 비가 100㎜ 이상 더 오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24일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에는 비가 더 오다가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활성화됨에 따라 중부지방은 24일 낮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레인 25일에는 태풍 마트모가 약해져 열대 저압부가 되면서 우리나라로 접근함에 따라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 태풍인 마트모는 현재 대만 인근 해역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 남해안과 서해안에서는 바람도 점차 강하게 불것으로 예상돼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절기상 가장 덥다는 ‘대서’를 맞아 경상도 내륙·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고기온은 대구 33.6도, 울산 34.0도, 경남 진주 33.3도, 창원 33.2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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