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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꺾고 컵대회 준결승 진출(종합)

프로배구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꺾고 컵대회 준결승 진출(종합)

기사승인 2014. 07. 2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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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꺾고 컵대회 준결승행을 결정지었다.

우리카드는 23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3-1(25-21 18-25 25-21 25-18)로 꺾었다.

1승 1패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이미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은 삼성화재에 이어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우리카드는 최홍석(18점)과 김정환(14점) 쌍포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격파했다. 센터 박진우는 무려 8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는 등 12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블로킹 수에서 현대캐피탈에 16-10으로 앞섰다.

우리카드는 19-19로 맞선 이후 블로킹 1개를 포함해 4점을 터뜨린 최홍석의 활약에 힘입어 먼저 1세트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중반에 돌입하기 직전 교체 투입한 임동규가 여오현과 함께 리시브를 안정시킨 덕에 16-15에서 최민호의 속공 등이 연달아 터져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김정환의 활약을 앞세워 3세트를 따내 주도권을 빼앗았다.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 최홍석과 김정환 쌍포의 활약에다가 중요한 길목에서 블로킹 4개를 잡아낸 박진우의 집중력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따돌렸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18 25-18 25-15)으로 승리했다.

지난 21일 GS칼텍스를 제압했던 도로공사는 기업은행까지 물리치고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문정원(13점)과 김선영(10점)이 팀 공격을 주도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세터 이고은의 토스워크도 안정적이었다.

기업은행은 최은지(11점)가 분전했지만 공수의 불균형으로 고배를 마셨다. 2연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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