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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주심 최용수, 히딩크·박지성 퇴장 예고 “바로 올려 보내드리겠다” 폭소

올스타전 주심 최용수, 히딩크·박지성 퇴장 예고 “바로 올려 보내드리겠다” 폭소

기사승인 2014. 07. 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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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주심 최용수, 히딩크·박지성 퇴장 예고 "바로 올려 보내드리겠다" 폭소/사진=오센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히딩크 감독에게 복수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최용수 감독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서 전반전에는 팀 K리그의 코치로, 후반전에는 주심으로 나선다.


최용수 감독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떤 이벤트를 준비해야 할지 걱정"이라며 "한참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휘슬을 딱 두번만 불 생각이다. 일단 두 명부터 보내고 시작하면 흥행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겠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용수 감독이 말한 주명은 '팀 박지성'의 히딩크 감독과 리더 박지성으로, 히딩크 감독에 대해 "(2002년 월드컵) 그 때 나에게 그렇게 짧은 출전 시간을 준것에 대해 이번 기회에 갚아 줄 것"이라며 "그분은 벤치가 아닌 단상에서 경기 보여야 할 분이다. 바로 올려 보내드리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박지성에 대해서는 "박지성도 큰 일(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보호 차원에서 보낼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울러 최용수 감독은 이번 올스타전에 대해 "감독들이 심판을 역할을 하는 것은 아이디어가 참 좋다"며 "감독도 심판을 해보면서 살벌한 생존 게임 속 서로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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