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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남녀] 젊은 나이인데도 비오면 무릎이 시큰, 습관절통...‘사무실 과도한 냉방 피하세요’

[엣지남녀] 젊은 나이인데도 비오면 무릎이 시큰, 습관절통...‘사무실 과도한 냉방 피하세요’

기사승인 2014. 07. 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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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오면 무릎이 시큰 시큰 합니다. '관절염'이라고 칭할 정도의 통증은 아니지만 비교적 알아차릴 정도의 통증은 있습니다. 무릎 아픈 통증으로 '기상청' 못지 않게 비오는 날씨를 예측하기도 합니다.


장마철에는 기온 차가 심하고 비가 올때는 습도가 30~80%까지 올라갑니다. 습도가 높아질 경우 대기압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 신경을 건들이게 됩니다. 이에 따라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데 이를 '습관절통'이라고 부릅니다.


심리적 요인도 있습니다. 장마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세로토닌 분비량을 감소시켜 기분이 우울해질 수도 있는데 이때 통증을 더욱 예민하게 느끼게 됩니다. 


예전에는 비오는 날 무릎 통증은 중년층 이상, 나이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에게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유는 심한 운동을 하거나 여성일 경우에는 장시간 신은 하이힐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사무실 등과 같은 곳에서 과도한 냉방 시설에 노출은 습관절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개선 방법으로는 비교적 근본적인 원인인 습기를 업애주는 것입니다. 잦은 환기와 제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50% 이하로 낮춥니다.


하지만 제습 기능을 위해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 장치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안됩니다. 과도한 냉방은 무릎 관절 주변의 근육을 긴장시키고 압박을 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관절액을 굳게 해 통증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직접적으로 장시간 찬바람을 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사무실 같이 집단 냉방을 하는 시설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무릎 담요나 긴팔, 긴바지 등을 입어 관절이 차가운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틈틈히 실내에서라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거나 가벼운 체조, 스트레칭을 한다면 습관절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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