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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 유채영 사망에 라디오 생방송 중 눈물 “어릴 적 친구 하늘나라로…수진아 잘 가”

김창렬, 유채영 사망에 라디오 생방송 중 눈물 “어릴 적 친구 하늘나라로…수진아 잘 가”

기사승인 2014. 07. 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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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 유채영 사망에 라디오 생방송 중 눈물 "어릴 적 친구 하늘나라로…수진아 잘 가" /사진=SBS 방송 캡쳐

김창렬이 라디오 생방송 중 故 유채영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김창렬은 친구에 관한 사연을 읽으며 "비가 내리니까 괜히 마음이 울적하고 친구들도 보고 싶고 그러네요"라는 글을 읽었다.


김창렬은 "친구는 정말 언제 들어도 좋은 단어인 것 같다. 아버지가 어린 시절 정말 좋은 교육을 해주 신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니?'라고 물으신 적이 있다. 당시 나는 돈, 명예 등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건 친구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김창렬은 "그때는 잘 몰랐는데요. 이제는 알 것 같아요"라며 울먹였고 "오늘 신나게 할게요. 죄송합니다. 왜 이야기하면서 울지? 오늘은 곁에 있는 친구들을 떠올려보는 게 어떨까요"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는 위암 투병으로 이날 오전 8시께 사망한 유채영을 떠올리며 나온 행동이었다.


앞서 김창렬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어릴 적 제 친구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정말 행복하기를 기도하고 축복했는데. 멀리 떠났네요. 그녀를 아는 모든 분들 그녀와 그녀의 가족을 기도해주세요. 채영아. 아니 수진아 잘 가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창렬은 지난 2008년 유채영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며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유채영의 장례는 기독교식 3일장으로 진행되며 26일 토요일 오전 발인식 후 서현추모공원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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