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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새기술위원장에 이용수 세종대 교수 선임

대한축구협회, 새기술위원장에 이용수 세종대 교수 선임

기사승인 2014. 07. 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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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의 새 기술위원장에 이용수 세종대 교수가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기술위원회의 위상 강화와 축구팬의 기대에 부응해 기술위원회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2002 한일월드컵 당시 기술위원장을 역임한 이용수 단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기술위원회는 한국 축구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고 각급 국가대표를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협회 기구다.

축구협회는 이용수 신임 기술위원장과의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기술위원을 선임하고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신임위원장은 서울체고~서울대를 거쳐 미국 오리건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대표적인 공부하는 축구인이다.

앞서 기술위원(1997~1998)과 기술위원장(2000~2002)을 지낸 경험이 있고 2002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오를 때, 기술위원장을 맡아 이번에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지난해부터는 미래기획단장을 맡아 축구산업 시장의 확대, 주말리그 개선방안, 협회 가맹단체들의 자생력 제고, 대의원 선거제도 개선 등 정몽규 회장의 공약 실천을 이끌었다.

이 신임 기술위원장은 “고민을 많이 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중책을 떠안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기술위원회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고 주위의 섣부른 기대를 경계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축구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그런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신임 기술위원장은 오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술위원회 운영 계획과 목표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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