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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2분기 549억 영업손실…‘정제마진 감소, 환율하락 영향“

S-OIL, 2분기 549억 영업손실…‘정제마진 감소, 환율하락 영향“

기사승인 2014. 07. 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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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부문, 환율하락 직격탄 1534억 영업손실
S-OIL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54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전화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7조4188억원으로 6.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7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S-OIL은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의 감소와 환율 하락으로 정유 부문에서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매출액의 80%를 차지하는 정유에서 1534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반면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부문에서 각각 260억원과 72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S-OIL은 “석유화학은 수익성이 낮은 파라자일렌(PX) 판매를 줄이고 혼합자일렌(MX)과 벤젠 판매량을 확대했고, 윤활기유는 미국 등 선진국 판매 물량을 늘려 영업이익이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 신규 정유설비 건설이 일부 지연돼 아시아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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