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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시즌 투자전략, 건설·증권주 ‘주목’

여름 휴가시즌 투자전략, 건설·증권주 ‘주목’

기사승인 2014. 07. 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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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IT 삼총사도 성장성 '기대'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에 돌입하면서 투자자들도 어느 종목을 사고 팔지 고민이다.

휴가지에서 주식 때문에 기분 상하지 않으려면 미리 옥석가리기를 통해 유망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올 여름 휴가시즌 유망업종으로 건설과 증권을 꼽았다. 또 LG그룹 정보기술(IT) 삼총사도 주목했다.

◇이번에는 다르다 LG
2분기 IT업종의 실적 성적표를 보면 삼성그룹주의 부진과 LG그룹주의 약진으로 나타난다.

3분기에도 삼성전자는 실적이 불투명한 상태지만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은 지난해의 부진을 털고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LG전자는 G3의 흥행으로,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애플에 대한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자동차업종은 현대차그룹의 임단협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투자를 신중히 해야 한다. 다만 임단협이 마무리되면 추세적 반등이 기대된다.

◇중국서 잘 나가는 종목 ‘기대’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내수 시장도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대신 증권가에서는 중국의 내수확대와 중국인 관광객 증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아모레퍼시픽과 코웨이, CJ제일제당 등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종목들의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정부가 적극적인 부동산 활성화 정책 등을 추진하면서 수급에 변화가 올 가능성도 높아 ‘매수’를 권유하기 보다는 ‘유지’를 추천했다.

◇건설 ‘웃고’, 화학 ‘울고’
화학주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LG화학의 어닝쇼크를 감안하면 비중 축소 전략이 적절하다.

철강과 조선주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산업 상황을 감안해 보면 아직 바닥을 확인하기 까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반면 건설업종은 증권주와 함께 정책 수혜주로서 가장 크게 부각되고 있다. 부동산 활성화 정책과 금리정책 모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부실 처리가 완료되고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감소중이며 상반기 수주가 가장 활발했던 현대건설이 최선호주로 꼽힌다.

◇활력 되찾는 증권주
금융업종 내에서는 단연 증권주가 선호주이다.

배당성향 강화와 금리인하에 따른 유동성 이동 가능성, 그리고 대표 종목들의 대규모 구조조정 완료가 맞물리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단기매매가 가능한, 채권 보유 비중이 가장 높은 대우증권이 최선호주로 꼽힌다.

한편 이외에도 에버랜드 지분 17%를 보유하고 있어 지배구조 이슈의 핵심주인 KCC와 라인의 해외 상장을 준비 중인 NAVER 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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