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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대출 ‘저금리’ 전환, 1차 신청서 10만여명 신청

학자금대출 ‘저금리’ 전환, 1차 신청서 10만여명 신청

기사승인 2014. 07.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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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5~7%대 학자금대출 이용자 대상 실시, 25일부터 '실행' 절차 밟아야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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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아시아투데이DB
고금리 학자금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저금리 전환대출 1차 접수를 진행한 결과 전체 대상자 중 20% 가량이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2005학년도 2학기부터 2009학년도 2학기까지 연 5~7%대 학자금대출(정부보증학자금·일반상환학자금)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3~17일 2.9% 저금리 전환대출 1차 접수 결과 10만6000여명이 신청을 마쳤다.

이번 전환대출 신청 대상자는 54만3000명에 달했다. 대출잔액 3조5000억원 중 8527억원에 해당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소득분위 등 심사를 진행하고 25일부터 심사를 마친 대상자로부터 전환대출 실행을 위한 약정을 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실시한다.

안대찬 한국장학재단 홍보팀장은 “전환대출 1차 모집 기간 중에 전체 대상자의 20%가량이 신청해줬다. 내년 5월까지 8차례에 걸쳐 전환대출 신청을 받는 만큼 대상자는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2차 신청은 올해 9월에 진행되며 1차 신청을 완료한 대상자는 실행 절차를 밟아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진행되는 저금리 전환대출 실행 절차는 기존 대출에 대한 이자 납부 및 약정을 체결해야 저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안 팀장은 “실행 기간 중 약정까지 마쳐야 하기에 저금리 전환대출 신청자는 이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금리 전환대출 실행 절차를 마친 대상자는 금리 인하에 따라 연 25만원가량 경감돼 이자 부담을 덜게 된다.

고금리 학자금대출 저금리 전환은 지난 4월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및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시행, 1년간 한시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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