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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내년까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으로 2조원 조달”

포스코 “내년까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으로 2조원 조달”

기사승인 2014. 07. 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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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는 포스코가 내년까지 2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4일 포스코 가치경영실 오승철 상무는 2분기 실적 기업설명회에서 “구조조정을 통해 비부채성 자금 2조원 정도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말까지 조달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포스코는 광양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지분과 포스화인, 포스코-우루과이의 매각을 추진중이고 포스코엠텍의 도시광산 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LNG터미널의 경우 매각 주관사를 선정했고 다음 달에 투자안내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오 상무는 포스코 자회사인 포스코에너지의 동양파워 인수와 관련 “총 투자비가 3조90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며 이 중 포스코에너지가 투자해야 하는 비용은 3400억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 투자비 중 차입금 등을 제외한 순자산 투자는 1조1000억∼1조2000억원 정도이며 이 중 70%는 전략적 투자자나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설립된 동양파워는 강원도 삼척시에 2000㎿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운영권을 획득했고 포스코에너지는 최근 동양파워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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