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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연승 ‘쾌속질주’…이승엽 7타점 ‘타격쇼’

삼성, 3연승 ‘쾌속질주’…이승엽 7타점 ‘타격쇼’

기사승인 2014. 07. 2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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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23득점 '폭발' 한화 꺾고 공동 2위…나성범 홈런성 타구 첫 심판 합의판정
이승엽7_오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삼성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홈런 포함, 5안타 7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이승엽을 앞세워 17-1로 승리했다.

이승엽이 한 경기에서 7타점을 수확한 것은 1999년과 2003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다. 2012년 국내 무대 복귀 이후로는 처음이다. 한 경기에서 5안타를 친 것도 1999년이 마지막이었다.

롯데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삼성은 4연패 뒤 3연승으로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반면 롯데는 시즌 두 번째 4연패의 늪에 빠져 4위 수성에 경고음이 들어왔다.

NC 다이노스는 한화 이글스를 23-9로 대파하고 20일 만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날 7-7로 맞선 4회초 NC의 공격 때 2사 2루에서 나온 나성범의 홈런성 타구에 대해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심판 합의판정이 적용됐다. 당초 홈런으로 판정됐던 타구는 합의판정 끝에 파울로 정정됐다.

LG 트윈스는 이병규(등번호 7번)의 3점짜리 쐐기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6-2로 꺾었다. 이로써 7위 LG는 6위 KIA와 승차를 한 경기로 줄였다. 4위 롯데에도 3.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SK 와이번스는 새 외국인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7-0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밴와트는 6회까지 사4구 없이 삼진 5개를 곁들여 3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2승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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