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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흥동 아파트 균열 원인 박리현상…주민 “쿵 소리와 함께 심하게 흔들렸다”

광주 중흥동 아파트 균열 원인 박리현상…주민 “쿵 소리와 함께 심하게 흔들렸다”

기사승인 2014. 07. 2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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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흥동 아파트 균열 원인 박리현상…주민 "쿵 소리와 함께 심하게 흔들렸다"/사진=YTN 캡처

광주 아파트 균열 사고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24일 오후 2시께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에 위치한 모 아파트에서 "지하에 있는 콘크리트 기둥에 균열이 생겨 파편이 떨어져 나온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관 50여명은 주민 250여명을 인근 초등학교로 긴급대피시켰다.


한 주민은 "갑자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이 심하게 흔들렸다"며 "건물이 주저앉는 느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북구청은 현장 조사 결과 지하 기둥 2곳에서 균열이 발생하고 콘크리트 구조물 조각이 떨어져 나간 것을 확인하고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고 원인으로는 하중을 견디지 못해 기둥에 금이 가는 박리 현상으로 추정하고 잇으며 균열이 심해질 경우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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