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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모가중학교 야구부, 교장의 횡포에 야구부 해체 위기까지 “왜?”

‘궁금한 이야기Y’ 모가중학교 야구부, 교장의 횡포에 야구부 해체 위기까지 “왜?”

기사승인 2014. 07. 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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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모가중학교 야구부, 교장의 횡포에 야구부 해체 위기까지 "왜?"

'궁금한 이야기Y' 모가중학교 야구부가 위기에 처했다.


2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사라질 위기에 놓인 시골 학교 모가중학교 야구부가 전파를 탔다.


전교생이 58명이었던 폐교 위기의 이천 모가 중학교. 창단 7개월 만에 시골 야구부가 지역대회 우승을 거머쥐면서 단숨에 전교생이 120명으로 급증했다.


그런데 승승장구하며 지역 야구계를 제패한 모가중 야구부에 갑작스러운 해체 위기가 닥쳤다. 이는 지난 해 봄 새로 부임한 교장 선생님 때문이라는 것.


교장 선생님은 부임한 직후에는 야구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학교 내에 사용하지 않는 미술실을 증축해 만든 야구부 숙소가 불법이라며 숙소 생활하는 학생들을 내쫓았다.


뿐만 아니라 야구부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같은 반 친구들에게 수업 태도를 평가받게 했으며 야구가 좋아 야구부가 있는 학교를 찾아온 학생에게 불법 전입이라며 강제 전학을 시키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보다 못한 학부모들의 항의에는 고소로 맞대응 하는 교장 선생님이 모가 중학교로 부임하기 전, 다른 학교에서도 교직원과의 불화와 직권 남용의 문제로 해임 당했다는 것. 어떻게 문제가 있는 선생님이 학교로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교장선생님은 교육청의 인가를 받지 않은 야구부는 불법 단체라고 주장하지만  교육청에서는 교장의 허가만으로도 야구부 운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야구부를 지키기 위해 야구부 학생들은  교문 앞에서 침묵시위로 맞서고 있다. 시골 야구부를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길은 정규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라 믿는 야구 꿈나무들의 노력은 늦은 밤까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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