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무등록, 비위생 도시락·김밥업체 11곳 적발

무등록, 비위생 도시락·김밥업체 11곳 적발

기사승인 2014. 07. 25. 11: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업장을 등록하지 않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도시락과 김밥을 판매한 11곳이 적발됐다.

25일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위법행위가 의심되는 도시락류 제조판매업체 60곳을 수사한 결과 11곳이 식품위생법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시는 업주 9명을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했고 나머지 2개 업체는 담당구청에 과태료 부과를 의뢰했다.

A업체는 2011년부터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고 유명 대학병원, 기업체 등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중국산 배추김치와 미국산 쌀로 도시락을 만들어 팔면서도 국내산이라고 속여 월 3000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B업체는 올해 3월부터 돼지불고기양념육 등 축산물가공품 6550㎏ 상당을 식육가공업 허가도 없이 제조해 도시락체인점 10곳에 공급했다

또 유명 대입 전문학원 3곳에 급식을 제공하는 C업체는 지난해 3월부터 18만 4669인분의 도시락에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지 않고 팔다 적발됐다.

하루에 5천 줄이 팔린다고 언론에 알려진 유명 김밥전문점 중 2곳도 직원 대부분이 위생모와 장갑을 착용하지 않고 김밥을 만드는 등 위생 불량으로 적발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