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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노모 살해한 40대 남성…도대체 왜?

술에 취해 노모 살해한 40대 남성…도대체 왜?

기사승인 2014. 07. 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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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직후 어머니 통장에서 현금 인출해 달아나기까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노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박모씨(4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박씨는 11일 오전 7시 30분께 강동구 둔촌동 자택에서 어머니 최모씨(72)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밤새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온 자신을 어머니가 거듭 꾸짖자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했다”고 자백했다.

무직인 박씨는 범행 직후 어머니의 통장에서 예금 전액인 420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가 5일 뒤인 16일 오전 6시께 관악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의식을 잃은채 발견됐다.

박씨는 “인출한 돈이 다 떨어지자 자포자기해 평소 갖고 있던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수십알을 한꺼번에 먹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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