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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채권단, 이통사 제안 수용한 ‘채권재조정안’ 내주 부의

팬택 채권단, 이통사 제안 수용한 ‘채권재조정안’ 내주 부의

기사승인 2014. 07. 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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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채권단이 이동통신 3사의 채권 2년 상환유예를 받아들여 채권재조정안을 다음주에 부의키로 했다.

KDB산업은행은 팬택 채권단이 25일 실무자 회의를 열고 이동통신사들이 결의한 채권 상환유예를 반영한 수정안을 다음주 채권단 전체회의에 부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전날 팬택에 대한 상거래 채권 전액 1531억원에 대해 2년간 무이자 상환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들은 최소 판매물량 보장에 관해서는 시장 수요와 재고 물량 등 수급 환경을 고려해 사업자별로 결정하기로 했다.

채권단이 다음주 채권재조정안을 결의하면 팬택의 기업 재무구조 개선(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된다. 워크아웃은 채권단의 75%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채권단 가운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팬택 채권의 40%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아직 결의가 된 것은 아니지만 이통 3사의 채권 2년 상환유예 결정을 받아들여 채권재조정안을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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