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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넥센 잡고 4연승 ‘고공비행’

삼성, 넥센 잡고 4연승 ‘고공비행’

기사승인 2014. 07. 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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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인 6타점 불방망이…합의판정 승부의 변수로
채태인1_오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제물삼아 4연승의 쾌속질주를 계속했다.

삼성은 2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홈경기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6타점을 몰아친 채태인의 활약에 힘입어 10-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선두 삼성은 2위 넥센 히어로즈와 5.5게임, 3위 NC를 6게임 차로 벌리며 정규시즌 4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삼성과 NC가 한 차례씩 심판 합의 판정으로 아웃 카운트 한 개씩을 건졌다. 그리고 합의 판정으로 아웃이 세이프로 뒤바뀌면 곧바로 득점이 나왔다.

삼성은 1회말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상대 선발 태드 웨버의 견제구에 아웃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류중일 삼성 감독이 심판 합의 판정을 요청했고, 박기택 1루심과 조종규 경기운영위원, 김병주 심판팀장, 이민호 2루심이 심판실에서 중계화면을 보며 판정에 대해 논의한 결과 아웃이 세이프로 정정됐다.

나바로는 후속타자 박해민의 우익수 쪽 안타 때 3루까지 도달했고 박석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경기 중반에는 NC가 심판 합의 판정으로 기회를 잡았다. NC 김종호는 3-6으로 뒤진 6회초 2사 1루에서 2루쪽 땅볼을 치고 전력질주했다. 삼성 2루수 나바로의 송구와 김종호의 발이 거의 동시에 베이스에 도착했다. 1루심의 판정은 ‘아웃’이었다. 김종호와 전준호 1루 베이스 코치가 강하게 반발했고, 김경문 감독은 곧바로 합의 판정을 요청했다.

심판들은 중계화면을 보며 논의했고, 세이프로 판정을 번복했다. 합의 판정으로 다시 기회를 잡은 NC는 이어진 2사 1·2루에서 박민우의 좌월 3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채태인이 7회와 8회 잇달아 타점을 올린 삼성이 마지막에 웃었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1-3으로 뒤진 6회에만 6점을 올리며 KIA 타이거스에 8-3으로 역전승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잠실), 넥센과 SK 와이번스(문학)의 경기는 비로 인해 모두 노게임이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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