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박수경 검거, 3개월동안 유대균과 오피스텔 도피 ‘국제 태권도 심판으로 활동’

박수경 검거, 3개월동안 유대균과 오피스텔 도피 ‘국제 태권도 심판으로 활동’

기사승인 2014. 07. 26. 05: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박수경 검거, 3개월동안 유대균과 오피스텔 도피 '국제 태권도 심판으로 활동'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가 검거된 가운데 함께 검거된 박수경 씨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인천지검 광역수사대는 25일 오후 7시경 도피 중인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를 경기도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 급습, 검거한 뒤 인천으로 압송했다.


경찰에 따르면 약 20㎡(5.8평) 크기의 복층구조 오피스텔에는 짐이 가득 차있었고 TV는 없었다. 또 노트북 1대와 핸드폰 1대가 있었지만 모두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개월 동안 사실상 두 사람이 함께 은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대균과 박수경의 관계 역시 단순 도피조력자의 수준을 넘어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박수경 씨는 기도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신도로 신엄마 신명희 씨의 딸이다. 20년가량의 태권도 선수 경력이 있는 박 씨는 태권도 협회 상임 심판이고, 국제 심판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최근까지 태권도 국제대회 심판으로 활동했으며 한 대학에서 외래강사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현재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