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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모바일게임 시장, 지금은 ‘RPG’가 대세

급변하는 모바일게임 시장, 지금은 ‘RPG’가 대세

기사승인 2014. 07. 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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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몬스터길들이기 매출 순위 1~2위 차지...레이븐 등 신작들 기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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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2’ 같은 캐주얼 게임이 주도하던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역할수행게임(RPG)이 인기 게임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6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에 따르면 RPG인 ‘블레이드 for kakao’, ‘몬스터 길들이기’가 1,2위를 차지했다. 반면 올해 초에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팡2’는 3위로 밀려났다. 이는 지난해 ‘애니팡’·‘윈드러너’·‘모두의 마블’ 등 캐주얼 게임이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최상위권에 있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모바일 RPG게임은 단순한 시간 떼우기 용으로 하는 캐주얼게임과 달리, 타격감과 생동감 등 게임의 본질적인 즐거움을 더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오래 즐길 수 있는 RPG가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올해 모바일 시장은 한 단계 성장하는 시기로 대형 RPG를 비롯 온라인과 모바일이 연동되는 신작들이 나와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RPG게임이 대세로 부각되면서 각 업체들도 속속 RPG게임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등 신작 쏟아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모바일 액션 게임인 블레이드는 최근 모바일 RPG 중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이다. 액션스퀘어가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이 퍼블리싱한 게임으로, 출시 일주일만에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유저들의 흥미를 끌고있는 점은 1대1 대결모드(PvP)를 비롯해, 유저들이 서로 겨루는 대전 콘텐츠를 가미한 점이다.

넷마블도 이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는데 한 몫하고 있다. ‘몬스터 길들이기’·‘다함께 던전왕’·‘세븐나이츠’ 등의 기존 인기작과 함께 신규 출시될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도 기대를 높이며 모바일 RPG게임의 인기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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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출시한 넥슨의 ‘영웅의 군단’은 자회사 엔도어즈가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4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나온 만큼 PC온라인게임 수준의 퀄리티와 콘텐츠 완성도를 보유했다. 특히 카카오 게임하기를 거치지 않고 독자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구글 매출 10위권에 올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지난 22일 ‘카카오 게임하기로’도 출시돼, 보다 많은 이용자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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