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랑스, 호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 인권문제를 공식 의제로 채택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 서한을 보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일 전했다.
유엔에 주재하는 사만다 파워 미국 대사와 제라르 아로 프랑스 대사, 게리 퀸런 호주 대사는 지난 17일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보낸 공동서한에서 “안보리가 북한의 인권 침해 상황을 밝힌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를 공식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인권 침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3개국 대사는 올해 4월 중순 안보리에서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 비공식으로 개최한 회의 결과를 서한에 첨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