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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추천종목]IT·건설·철강업 추천…LG전자 ‘주목’

[주간추천종목]IT·건설·철강업 추천…LG전자 ‘주목’

기사승인 2014. 07. 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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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우수주에 주목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다음주 주간추천종목으로 전기전자(IT)와 건설·철강업을 꼽았다. 특히 LG전자와 포스코 등 2분기 실적 우수 종목들은 증권사들이 공통으로 주목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하나대투·동양증권 등은 모두 LG전자를 주간추천종목으로 뽑았다.

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가 휴대폰 사업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으로 단시간에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호조와 에어컨 성수기 효과에 자회사 LG이노텍의 실적호조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0.3% 증가한 606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또한 휴대폰 사업부가 4분기만에 흑자전환 함에 따라 LG전자의 영업이익은 5년만에 2조원대로 복귀할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도 휴대폰부분에서 G3 출시효과와 이어질 제품 출시로 2분기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동양증권은 하반기 중국 시장 전망이 밝다는 점과 글로벌 가전업체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2.0배에 비해 여전히 LG전자의 PBR은 1.1배 수준으로 저평가됐다는 점을 추천사유로 들었다.

또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다음 등 IT 종목들도 증권사 추천 종목 리스트에 올라갔다.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를 추천하면서 올해 대면적 텔레비전(UHD TV) 출하비중 전망치를 기존 7% 에서 10%로 상향조정했다.

대신 리서치센터는 LG디스플레이가 비수기와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매출총이익률 12% 유지한 점에서 내년 이익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실제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상반기 월평균 출하면적은 전년대비 8% 증가하며 출하량이 2% 넘게 증가했다.

SK하이닉스와 다음은 SK증권이 주목했다. 동시에 이들 종목을 뽑으면서 추천사유를 밝혔다.

SK하이닉스 추천사유는 미국 수요 확대에 힘입어 디램·낸드 등 반도체 출하량이 유지되면서 3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다음의 경우는 글로벌 인터넷 기업 강세에 카카오톡이 카카오 지갑 등 새 서비스 출시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IT업종 외 건설 철강업종 종목들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을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건설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3.2% 증가한 4672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신한 리서치센터는 현대건설이 현재 확보한 61조6000여억원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올해 18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도 현대건설의 올해 수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화 리서치센터는 현대건설의 중남미·중앙아시아 지역의 해외수주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를 살펴보면 우즈벡 칸딤 가스전 개발(40억 규모), 투르크메니스탄 플랜트(30억 규모) 등 프로젝트의 연내 수주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리서치센터는 현대건설이 수주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성장성 제고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대우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철강주 중 포스코에 주목했다.

포스코가 발표한 2분기 단독기준 영업이익은 565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5400억원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동시에 5분기 연속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세를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포스코가 3분기에도 긍적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 생산량 증가에 탄소강의 톤당 스프레드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며. 분기별 500억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제철소가 3분기부터 이익 개선이 시작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한화투자 측은 2분기 양호한 실적이 4분기 까지 이어질 전망에 업황과는 별개로 회사 내부적으로 체질개선 중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 포스코는 신임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대규모의 지분 및 계열사 매각 등 전에 비해 적극적인 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포스코와 같은 철강 원재료 업체인 현대제철을,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비앤지스틸을 주목했다.

포스코와 마찬가지로 현대제철이 환율 영향으로 원재료 가격 하락 등 수혜와 하반기 제품 판매량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제품생산 원료 중 하나인 니켈가격이 인도네시아의 수출 금지 등으로 상승 중이라 제품가 인상이 예상된다. 현대제철의 자회사 편입에 따른 안정성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했다.

이 밖에 우리투자·현대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두산중공업, GS홈쇼핑,KB금융, 대우증권, 제일테크노스, CJ오쇼핑, 대한유화, 쏠리드, 바이오스페이스, 라이온켐텍 등을 주간추천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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