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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서울종로구청장, ‘민선6기 구민 행복 위한 조력자 될 터“

김영종 서울종로구청장, ‘민선6기 구민 행복 위한 조력자 될 터“

기사승인 2014. 07. 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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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장 인터뷰 사진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종로구를 안전하고 건강한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2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구민의 복지와 안전을 강화해 종로구를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소통’을 꼽고, 주인인 구민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자신은 “구민의 행복을 위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종로구청장 재선에 성공한 소감은.
“많은 성원을 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안전한 종로’‘사람이 행복한 삶의 질 1위 종로’를 만들기 위해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라는 다짐으로 꼼꼼히 챙겨왔던 저에게 그 뜻을 계속해서 이어가 종로를 잘 챙겨달라는 부탁으로 알고 구민의 뜻을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민선5기 사업 가운데 미진한 곳이 있다면
“민선5기 구민에게 가장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66개 사업을 추진해 61개를 완료해 92.4%의 공약이행률을 기록했다. 덕분에 우리 구는 2년 연속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등급) 지자체로 선정됐다. 민선 5기에 결실을 맺지 못한 동부지역 명문 중·고교 유치, 청소년 수련관 등 일부 미진한 사항은 민선 6기에도 추진해 꼭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앞으로 4년간 어떻게 구정을 운영할 것인지 ?
“민선5기가 ‘사람중심 명품도시’의 첫발을 내딛는 시기라고 본다. 민선6기에는 이를 보존하고, 관리하며, 보완 발전시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특히 명품도시는 단기간이 아닌 200년을 내다보는 장인정신의 안목으로 설계하겠다”

▲지역 개발에 대한 구민의 기대가 큰데.
“양적개발과 확장보다는 사람중심의 질적 재생과 정비를 우선하는 성장을 추진하겠다. 그 대표적인 방안이 ‘창신·숭인 도시재생 선도지역’ 도시재생 사업과 ‘부암·평창·구기’지역의 세계적인 아트밸리(Art Valley) 조성사업이다. 창신·숭인 지역은 지난 4월 28일 전국 유일의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정부와 서울시로부터 각각 100억원을 지원받아 4년간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아트밸리는 마을 전체를 예술작품처럼 디자인해 옛 문화와 현대가 어우러지도록 조성하겠다”

▲안전에 대한 구민들의 욕구가 강한데.
“우리 구는 인왕산·북악산 그리고 북한산으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있고, 인사동이나 종로 도심지에는 오래되고 낡은 주택들이 많아 화재 발생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점도 있다. 도시계획 수립단계부터 자연·공간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재난예방 시스템과 안전대책 등을 고려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여성·어르신·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안전서비스와 편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어르신복지문제가 사회 화두다.
“우리 구의 65세 이상 노년층은 총인구수 대비 14.8%로 전국평균 12.2%를 상회한다. 고령화사회에 접어든 만큼 독거노인 수양자녀 결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효도하는 종로’를 만들고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 또 어르신 보호를 위한 ‘데이케어센터’ 설립도 추진하겠다. 이 외에도 구립 산후조리원, 시립 종로청소년 수련관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구청장으로서의 다짐과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 시대의 목민관은 구민들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나갈 때, 성심을 다해 돕는 조력자가 돼야 한다고 본다.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바로 ‘소통’이다. 종로의 실질적인 주인은 바로 구민이다. 구민이 구정에 직·간접적으로 적극 참여하여 사람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데 함께하실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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