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기후변화시대 농업용수문제 해결방안 찾는다

기후변화시대 농업용수문제 해결방안 찾는다

기사승인 2014. 07. 27. 13: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농어촌공사, 2014 ICID 광주 총회 준비에 만전
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2014 총회를 오는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공동 조직위원장인 이상무 사장(오른쪽)과 박재순 전 사장
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사장 이상무)가 ‘기후변화시대의 지속가능한 농촌용수 확보’를 주제로 하는 ‘2014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총회’를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오는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공사 공동 주최로 열리는 ICID 광주 총회는 전 세계 60여 개국 약 1200명의 정부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관개배수분야 최대 국제회의다.

이번 광주총회는 2009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60차 집행위원회에서 터키와의 치열한 유치경쟁 끝에 결정됐다.

ICID는 물·농업·환경·식량문제를 다루는 비정부기구로서 전 세계 96개 회원국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엔개발계획·세계은행·세계기상기구 등 50여 개의 국제기구와 협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9년 회원국에 가입하고 1992년 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를 창립, 매년 정기총회 및 ‘세계 물의 날’ 기념 심포지엄 등을 열고 있다.

KCID 회장을 겸하고 있는 공사 이상무 사장은 이번 광주총회의 공동 조직위원장으로서, 성공적 행사 개최와 내실 있는 국제회의가 될 수 있도록 농어촌연구원에 ‘2014 ICID 광주총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을 구성, 개최 준비를 총괄하고 있다.

이 사장은 “광주총회는 우리나라가 ICID 회원국이 된 이래 처음 개최하는 것”이라며 “한국 농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는 발판으로 삼기 위해 많은 성과가 남는 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총회는 기후변화시대에 지속가능한 농촌용수 확보와 21세기 식량부족 문제 해결에 있어서의 관개배수시설의 중요성 등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공사 관계자는 “농업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농지와 물이며, 이 두 자원은 관개와 배수를 통해 통제된다”며 “관개·배수와 수자원 확보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만들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협력을 좌우하는 글로벌 어젠다”라고 말했다.

총회의 주요 행사로는 △한국 농업개발의 성공사례인 ‘영산강 농업종합개발’ 과정을 담은 기념도서 발간 △개발도상국 초청 라운드테이블 회의 △7개국 농업관련 장관 초청 특별세션 등이 있다.

공사는 우리 농업의 영향력 확대와 농산업의 해외진출 기반 구축 차원에서 이번 총회의 중요성을 매우 크게 보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