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7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은신했던 송치재 별장 인근에서 검은색 뿔테 안경을 발견, 유 전 회장의 안경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밀감식을 실시할 방침이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전남 순천시 서면 송치재 ‘숲 속의 추억’ 별장 인근에서 검은색 뿔테 안경을 발견했다.
경찰은 안경이 송치재 별장 인근 유 전 회장의 도주 경로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지문 검색을 실시한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발견되 안경을 보내 정밀감식을 의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