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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떠난 ‘1박 2일’, 상상초월 특급 해프닝…4주 연속 시청률 1위

피서 떠난 ‘1박 2일’, 상상초월 특급 해프닝…4주 연속 시청률 1위

기사승인 2014. 07. 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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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를 떠난 ‘1박 2일’이 멤버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복불복’의 추억을 안겼다. 멤버들은 준비성 철저한 제작진이 준비해 놓은 덫에 척척 걸려 기차와 해변을 누비며 구슬땀을 흘렸고, 피서지에서 진짜로 벌어질 법한 ‘극과 극 특급 에피소드’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강원도 강릉과 동해에서 펼쳐지는 ‘피서지에서 생긴 일’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멤버들은 기차에 몸을 싣고 망상해수욕장으로 향했다.
 
팀을 나누기 위해 날계란과 삶은 계란을 고르게 된 멤버들은 첫 복불복부터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차태현, 김준호, 데프콘이 연속으로 날계란을 고르며 ‘날팀’으로 뭉쳤고, 김주혁, 김종민, 정준영은 자동으로 삶은 계란을 고르며 ‘삶팀’으로 이날 운명을 함께하게 됐다. 두 팀은 용돈획득 게임 후 기차표를 고르며, 자동으로 극명한 복불복의 향연에 발을 디디게 됐다.
 
“피서를 떠난다”는 말 한마디에 아이처럼 신난 멤버들은 기차 안에서 간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고, “나는 누가 올 거라 믿어”라는 김종민의 말처럼 기다림에 지칠 때쯤 폭염 속 소나기 같은 존재가 양평 역에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누구나 한 번쯤 가슴 두근거림을 느껴봤을 여행 중 옆자리에 앉은 이성과의 에피소드로, “제자리가 이 쪽이라서..”라며 수줍은 모습을 보인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인턴의사 조윤정 씨의 등장은 ‘날팀’ 멤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풋풋한 첫 번째 에피소드 후에는 반전 게스트가 등장했다. ‘삶팀’의 빈자리에는 바로 한류세미나를 위해 제천으로 향하는 KBS 박태호 예능국장이 자리했던 것. 원주역에서 승차한 박태호 국장은 ‘행사’ 정준영을 놀란 ‘토끼 눈’으로 만들었고, “편하게 가시라”며 자리를 떠나려는 멤버들은 방송최초 예능국장과의 힘 대결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망상 해수욕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한 뒤에는 ‘극과 극’ 복불복이 절정을 이뤘다. 시원한 바다와 함께 펼쳐진 ‘해변 3종 경기’는 시민들과 함께하며 시원한 ‘몸 개그’의 향연으로 이어졌고, 삶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게임 후 “자유시간을 가지시면 된다”는 제작진의 말에 “진짜?”라며 의아함을 드러낸 멤버들은 이후 등장한 미녀들의 정체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주혁, 김종민, 정준영 등 총각 3인방 ‘삶팀’은 마치 신기루처럼 사라질 ‘한 여름 낮의 꿈’ 같은 미녀들과 함께 해변 피크닉을 즐겼지만,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날팀’은 오나미, 김혜선과 함께하며 모래사장에 모래찜질을 하게 됐다.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김준호의 절규처럼, 이들의 ‘극과 극’ 상황에 시청자들은 박장대소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깨알 설정과 철저한 준비성으로 피서지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을 방송에 녹여낸 ‘1박 2일’은 곳곳에서 게스트들이 깨알 활약을 함과 동시에, 멤버들의 자연스런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또한 ‘극과 극’ 설정들이 주는 자연스런 ‘복불복’의 반전 웃음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새로운 시도와 준비성이 돋보인 ‘1박 2일’은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슈퍼맨이 돌아왔다’까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해피선데이’는 4주 연속 트리플 1위를 수성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3.3%를, ‘슈퍼맨이 돌아왔다’ 역시 전국 기준 1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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